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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2007년생 천재 라민 야말(스페인)이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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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말은 이날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경기가 2-2로 팽팽하던 연장 후반 시작과 동시에 예레미 피노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야말의 교체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영상 속 야말은 좌절한 듯 들고 있던 물병을 집어 던졌다. 경기 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 감독은 "우리는 경기에 조금 더 활력을 불어넣고 싶었다. 교체된 선수들에게 에너지, 통제력, 마무리와 슈팅 등을 요구했다. 야말은 피곤한 상황이다. 휴식도 거의 없었다. 그는 매우 힘든 한 해를 보냈다. 우리는 그를 교체해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줬다. 그는 17살이다. 우리는 그에 맞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야말은 2023년부터 스페인 A대표팀에서 뛰고 있다. 그는 스페인 최연소 A매치 출전과 득점(16세 57일), 유로 최연소 출전(16세 338일) 기록도 작성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