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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캡틴' 손흥민(33)이 다시금 오일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과 연결됐다.
이어 "빅터 오시멘(나폴리), 다르윈 누녜스, 루이스 디아스(이상 리버풀), 제이든 산초(맨유) 그리고 손흥민 등이 알 힐랄 경영진이 접촉한 선수"라며 "오시멘은 알 힐랄의 거액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사우디 프로리그 클럽과 링크가 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꼭 2년 전인 2023년 6월 스포츠 방송 'ESPN'은 '사우디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 6000만유로(약 838억원), 연봉 3000만유로(약 420억원)짜리 4년 계약을 제안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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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다음시즌 기존 계약의 마지막 해에 돌입하지만, 아직 재계약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손흥민에게 주장 완장을 채울 정도로 전폭적으로 신뢰를 보낸 엔지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이 8일부로 경질되는 변화도 찾아왔다. 내년 34세가 되는 나이를 고려할 때, 2년 전과 다른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열려있다.
한편, '이탈리아 신흥 명장' 시모네 인자기 전 인터밀란 감독을 영입한 알 힐랄은 '맨유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 영입에 실패한 후 맨시티의 베르나르두 실바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포르투갈 대표로 합류한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맨유 잔류를 선언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