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중국슈퍼리그에서 2년 더 뛰는 게 낫다."
왕위동은 중국이 주목하는 신예다. 올 초 열린 20세 이하(U-20) 아시안컵에서 중국 대표팀의 핵심 자원으로 뛰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3월 호주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8차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성인 대표팀에 데뷔했으며, 인도네시아전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올 시즌 중국슈퍼리그에서는 8골을 기록하면서 리그 득점 2위다.
왕위동의 활약에 중국 축구계는 난리다. '빨리 유럽으로 보내 성장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연일 나오고 있다. 중국 현지 매체들은 독일, 프랑스 클럽들이 그를 주목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
하지만 이런 왕위동의 발언에 중국 축구팬들은 회의적인 시각. 중국 포털 텐센트에 왕위동의 발언이 전해지자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유럽으로 가라', '중국슈퍼리그는 너무 많은 연봉을 주고 있다', '그래서는 손흥민처럼 될 수 없다' 등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