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진하는 공격수' 전진우(전북)가 쿠웨이트전에서 넣은 골이 정식 득점으로 인정될까?
느린 화면상으론 쿠웨이트 선수의 왼쪽 허벅지에 맞고 골망을 가른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전진우는 득점 후 포효하며 골 세리머니를 펼쳤고, 중계화면도 전진우를 잡았다. 동료들은 전진우에게 다가와 축하를 건넸다.
|
|
|
대한축구협회(KFA)는 달랐다. KFA는 공식 채널을 통해 전진우의 골이 아닌 알 하제리의 자책골이라고 표시했다. 경기 후 언론에 배포한 매치 써머리에도 알 하제리의 자책골이라고 표기했다.
중계사 MBC 해설진은 하프타임에 'KFA 관계자에게 확인한 결과 자책골'이라고 설명했다.
현장은 전진우의 골로 인정되는 분위기다. 이대로면 전진우는 A매치 2경기만에 데뷔골을 기록하게 된다. 다만 공식 매치 써머리를 토대로 추후 공식 기록이 정정될 가능성은 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홍명보호는 후반 6분 이강인, 후반 9분 오현규, 후반 27분 이재성의 연속골로 4대0 대승했다.
10경기에서 6승4무,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16년만에 무패로 월드컵 본선을 진출을 확정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