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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나도 내 미래가 궁금하다"는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인터뷰에 영국 현지 미디어들이 촉각을 곧두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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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축구를 시작하며 좇던 꿈을 모두 이뤘다. 축구는 이기기 위해 하는 것이다. 위너(승자)만이 항상 기억된다. 올 시즌 쉽지 않은 시즌이었음에도 어릴 때부터 좇았던 우승이라는 것을 경험했다. 더 경험하고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아쉬울 수 있는 시즌이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행복한 시즌이었고, 늦게나마 팬들과 이런 감정을 공유할 수 있어 행복했다. 올 시즌은 정상 컨디션이 많이 없었는데, 다음 시즌은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이 발언을 영국 매체들이 일제히 실시간 타전했다. '손흥민이 올여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해석했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손흥민은 사우디프로리그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토트넘도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손흥민에 대한 유리한 제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면서 손흥민도 토트넘에서의 미래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