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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팬, 선수 모두가 하나가 됐을 때 좋은 모습이 많이 나온다."
경기 뒤 황희찬은 "손흥민 형, 이재성 형, 조현우 형 다음으로 경험이 있다. 시간이 흐르다 보니 이렇게 됐다. 또래끼리, 형들끼리 시간이 빠르다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 동생들이 많아진 만큼 우리도 책임감을 가져야 할 것 같다. 생활이 편해야 운동장에서 좋은 모습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을 해서 동생들과 더 소통을 많이 하려고 한다. 우리가 경험했던 부분들을 이야기하며 선발 11명을 넘어 모두가 팀이라는 생각으로 더 적응해서 잘 뛸 수 있도록 대화를 많이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좋은 결과들을 많이 가져왔다"고 말했다.
1996년생 황희찬은 어느덧 세 번째 월드컵을 앞두고 있다. 그는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 대회를 경험했다. 그는 "모두가 느꼈을 것이다. 이번 경기는 긍정적 분위기였다. 월드컵은 더 강한 팀들이 기다리고 있고 그들과 붙는다. 팬, 선수 모두가 하나가 됐을 때 좋은 모습이 많이 나온다. 월드컵은 큰 축제다. 같이 하나 돼서 응원을 많이 해주시면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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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을 하려고 나오는 경기였다. 아무래도 월드컵에서는 어떤 상황들이 나올지 모르는 경우들이 많다. 공격적으로 해야 되는 순간들이있다. 최대한 많은 공격수들을 투입했다. 밑 쪽에서 공격을 더 할 수 있는 옵션들을 만드는 교체였다.
-이젠 형이 됐다. 후배가 많다.
▶손흥민 형, 이재성 형, 조현우 형 다음으로 경험이 있다. 시간이 흐르다 보니 이렇게 됐다. 또래끼리, 형들끼리 시간이 빠르다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 동생들이 많아진 만큼 우리도 책임감을 가져야 할 것 같다. 생활이 편해야 운동장에서 좋은 모습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을 해서 동생들과 더 소통을 많이 하려고 한다. 우리가 경험했던 부분들을 이야기하며 선발 11명을 넘어 모두가 팀이라는 생각으로 더 적응해서 잘 뛸 수 있도록 대화를 많이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좋은 결과들을 많이 가져왔다.
-홍명보 감독 부임 후 가장 좋은 경기였다. 이강인은 비판보다 응원을 받아야 월드컵에서 더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모두가 느꼈을 것이다. 이번 경기는 긍정적 분위기였다. 월드컵은 더 강한 팀들이 기다리고 있고 그들과 붙는다. 팬, 선수 모두가 하나가 됐을 때 좋은 모습이 많이 나온다. 월드컵은 큰 축제다. 같이 하나 돼서 응원을 많이 해주시면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
-돌이켜 보면 "형들이 정말 힘들었겠다"는 생각을 하나.
▶이번 소집에서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서 베테랑과 스태프가 여러 이야기를 했다. 미팅도 했는데 이런 미팅은 처음이었다. 그런 부분들을 통해서 형들이 선수들을 위해 얼마나 노력을 했고 협회도 선수들을 얼마나 위하는지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던 경험이었다. 행동 하나에도 책임감을 갖게 되는 소집이었다. 당연히 나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드는 소집이었다. 동생들이 팀에 더 잘 융화되고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노력을 많이 해야 될 것 같다.
-미팅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면.
▶협회, 코칭 스태프와 같이 이야기를 했다. 앞으로 월드컵이 있기에 어떤 부분들을 결정할 수 있을지 소통하면서 한 발자국 더 발전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고 생각을 한다.
-울버햄튼 2024~2025시즌은 매우 아쉬웠다. 월드컵이 1년 남았는데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할까.
▶시즌 끝나고 쉬고 있다. 일단 쉬고 싶다. 어떤 부분들이 부족했는지 시간을 가지면서 나에 대한 발전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한 시즌을 치르면 여러 상황들이 있다. 감독님이 바뀌거나 경쟁자가 생기거나 부상이 발생하거나 여러 상황들이 발생한다. 그런 부분들에 맞게 살릴 필요가 있다. 어느 정도 경험이 있는 선수니까 내 강점을 잘 살려야 한다.
-거취 이야기가 나오는 게 있나?
▶(시즌이) 막 끝나서 별 이야기가 없다. 솔직하게는 뛰고 싶다. 그동안도 뛰면서 잘해왔던 모습들이 있었고 그래서 당연히 뛰고 싶은데 뛸 수 있다면 남는 게 우선이다. 그렇지 않다면 당연히 뛸 수 있는 환경으로 가야 한다는 생각도 하고 있다. 일단 긴 시즌이었고 쉬면서 회복을 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을 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