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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은 양민혁을 당장 1군에서 쓸 마음이 크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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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블링 영입설에서 조금이나마 파악해볼 수 있는 건 토트넘이 양민혁을 바라보는 시선이다. 토트넘이 디블링 같은 유망주를 원한다는 건 기존 자원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기 때문일 것이다. 토트넘이 데리고 있는 우측 윙어 자원이 매우 많은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현재 토트넘 우측 윙어 자원으로는 브레넌 존슨, 윌손 오도베르가 있으며 토트넘에서 키운 마이키 무어도 있다. 데얀 쿨루셉스키도 우측에서 충분히 뛸 수 있다. 여기에 디블링 같은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유망주까지 추가된다면 양민혁이 뛸 자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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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 기회를 받지 못한다면 결국 임대가 해결책이 될 수밖에 없다. 지난 시즌에도 양민혁은 후반기에 퀸스 파크 레인저스로 향해 영국 축구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부여받았다. 지금의 분위기라면 다가오는 시즌에도 양민혁은 토트넘이 아닌 다른 곳에서 뛸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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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