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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HD가 '별들의 잔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돌풍을 일으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첫 연습경기에서도 승리를 챙겼다.
이청용을 둘러싼 빅 매치는 성사되지 않았다. 이청용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첫 팀이었던 볼턴 원더러스에서 4년 동안 한솥밥을 먹었던 미국 국적 수비수 팀 림, 그리고 크리스컬 팰리스 전 동료 윌프리드 자하와의 대결은 불발됐다.
울산은 샬럿을 맞아 이청용과 에릭, 엄원상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울산 유니폼을 입은 폴란드 출신 '새로운 벽' 밀로시 트로야크가 골망을 흔들었다. 크리크 조정에 성공한 이진현도 모처럼 골 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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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연습 경기를 치른 울산 선수단은 휴식과 개인 정비를 가진 뒤 첫 회식도 진행했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전원이 베이스캠프 호텔 근처에서 열린 회식에 참석해 팀워크를 다졌다. 선수들이 테이블에 둘러앉아 영양 만점 식사와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거리 비행 출입국과 현지 훈련을 포함해 5일 동안 빠듯한 일정을 소화한 만큼 잠시 재충전할 수 있었다. 11일에는 개인 보강 훈련을 포함한 휴식을 가진다.
12일부터는 공식적인 대회 준비 기간이다. 따라서 선수단은 경기 날에 맞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조직력을 더욱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 선수단 베이스캠프 호텔 1층에는 선수들의 회복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간단한 부스가 마련됐다. 미국 현지에서 시작돼 한국으로 건너온 피클볼, 현재 울산 클럽하우스 내에서도 선수들이 자주 즐기는 탁구대를 준비해 훈련 외적인 시간에 팀워크 강화와 추가적인 신체 활동,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