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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 또 다시 분노했다.
이날 잉글랜드는 볼 점유율에서 60.7%-39.3%로 앞섰다. 하지만 슈팅 수에선 8개(유효슈팅 4개)-11개(유효슈팅 9개)로 세네갈에 밀리며 고개를 숙였다.
시작은 잉글랜드가 좋았다. 전반 7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전반 40분 이스마일라 사르(크리스탈 팰리스)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세네갈은 후반 17분 하비브 디아라(스트라스부르)의 추가 득점이 나왔다. 잉글랜드는 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벨링엄의 득점이 나왔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앞선 상황에서 리바이 콜윌(첼시)의 핸드볼 반칙이 선언됐다. 득점 취소됐다. 어수선한 상황 속 세네갈이 셰이크 사발리(메스)의 득점으로 3대1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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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엄이 경기 뒤 감정을 표한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스페인과의 유로2024 결승전에서 1대2로 패한 뒤 음료 박스를 발로 찼다. 당시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잉글랜드 선수들은 종료 휘슬이 울리지 모두 넋이 나간 표정을 지었다. 벨링엄은 좌절감에 경기장을 박차고 나갔다. 음료 박스를 발로 찼다. 벤치에 앉아 생각에 남긴 듯한 모습도 포착됐다. 벨링엄은 해리 케인,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위로를 받고 경기장으로 돌아갔다'고 했다.
그는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분노를 표출한 바 있다. 4월 치른 발렌시아와의 2024~202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홈경기에서 1대2로 진 뒤 VAR 모니터를 발로 찼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