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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중국이 6연속 월드컵 진출 실패에도 '희망 회로'를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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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10일 중국 충칭의 충칭 롱싱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최종전에서 1대0으로 이겼다. 중국은 후반 추가 시간 상대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막내' 왕위둥이 나섰다. 그는 침착하게 득점하며 환호했다. 왕위동은 18세 199일의 나이로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역사상 월드컵 예선 최연소 득점자로 등극했다. 중국은 최종전에서 승리했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중국은 9차전에서 인도네시아에 0대1로 패하며 일찌감치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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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왕위둥은 '10번'을 달고 뛰었다. 소후닷컴은 '어린 왕위둥이 상징적인 10번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바레인을 상대로 승리를 확정하는 골을 넣었다. 이번 월드컵 예선을 씁쓸했지만 어린 선수들이 중국 축구의 미래를 보여줬다. 희망이 있다'고 전했다.
왕위둥은 "후반전 좋은 경기를 펼치며 기회를 기다렸다. 결국 모두의 노력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번에 대표팀 경기를 마지막으로 치르는 형들이 많았다. 이 승리를 축하의 의미로 삼고 싶다. 이번 월드컵 예선 탈락으로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이번 승리로 월드컵 예선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앞으로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2030년 월드컵에서 뵙겠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