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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님 경질, 이상하다."
그러나 리그 17위의 성적이 발목을 잡았고 결국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해임됐고 토트넘은 현재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 영입에 힘을 쏟고 있다. 현역 감독인 프랭크 영입을 위해선 브렌트포드에 1000만파운드의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
네덜란드 국대 센터백인 미키 판더펜은 11일(한국시각) 몰타를 8대0으로 대파한 직후 포스테코글루 감독 해임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전했다. "그건 결국 클럽의 선택이었다. 우리는 선수로서 그에 대해 말할 것이 별로 없다. 그는 토트넘에서 오랜만에 트로피를 획득하고 성공을 거둔 첫 번째 감독이었다. 그 관점에서 보면 당연히 이상한 선택"이라고 했다.
판더펜은 프랭크 감독이 포스테코글루 후임으로 지명될 가능성이 높다고 인정했다. "브렌트포드 감독에 대한 소문이 있다. 아마도 그분이 될 것 같다"면서 "그래서 클럽의 결정에 대해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별로 없다"고 말했다.
판더펜은 17위라는 성적 때문에 포스테코글루가 해고된 것에 대해 토트넘 선수들이 많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많은 선수들이 그와 잘 지냈다. 제가 말하는 것은 그가 오랜만에 토트넘에 성공을 가져온 첫 번째 감독이라는 점이다. 그건 그가 특정 퀄리티를 갖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 그건 그가 위닝멘탈리티를 갖고 있음을 의미한다. 100%다"라며 포스트코글루 감독의 가치를 설명했다.
"그 관점에서 당연히 그가 해임된 것이 이상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우리가 보여준 것은 당연히 용납할 수 없다. 그건 당연히 요인이었을지 모르지만, 그건 감독만의 책임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포스테코글루의 후임으로 가장 유력한 후보인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행을 강력하게 추진중이며 현재 구단에 카메룬 출신 공격수 브라이언 음베우모의 여름 이적 시장 영입을 요청중이라는 설이 돌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