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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나스르 787억! 김민재 영입 임박? '중국 슈퍼리그' 같은 실수 반복하나…PSG+EPL+세리에A 선택지 많은데

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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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12 08:37


알나스르 787억! 김민재 영입 임박? '중국 슈퍼리그' 같은 실수 반복…
사진=SNS

알나스르 787억! 김민재 영입 임박? '중국 슈퍼리그' 같은 실수 반복…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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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김민재에 대한 파리 생제르망(PSG)의 관심이 뜨겁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까지 영입 경쟁에 가세한 가운데 김민재가 유럽 리그에서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프랑스 PSG토크는 12일(한국시각) "PSG는 이번 여름 센터백 영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며, 바이에른 뮌헨 소속 김민재가 그들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 한국 수비수는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PSG가 치열한 경쟁에 직면할 수도 있다"라며 "지난해 PSG는 루카스 베랄두, 윌리안 파초 등 젊은 선수 영입에 초점을 맞췄으며, 이러한 전략은 이번 여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적 시장이 아직 몇 달 남았지만, 이미 이적 관련 소문이 무르익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뛰던 시절 우승의 주역이 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아직 완전히 자리잡지 못했다. 현재 28세인 김민재에게 이번 이적은 재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으며, 클럽 입장에서는 전성기를 최대한 활용할 기회가 될 수도 있다.

PSG 외에도 여러 클럽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이 김민재와 링크됐다.

그러나 의외로 가장 적극적인 구단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알 나스르다.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는 팀으로 유명한 곳이다.

앞서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알나스르가 최근 며칠간 김민재 영입을 위해 움직임을 본격화했으며, 선수 측과의 합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가 이 이적에 대해 열려 있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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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팬들 입장에서는 김민재의 사우디 이적을 바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유럽 리그에서 뛰는 것이 대표팀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김민재가 중국 리그로도 거리낌 없이 이적한 선수라는 점이다. 김민재는 지난 2019년 돌연 중국 리그 베이징 궈안으로 떠났다. 도전을 우선시해야 하는 20대 초반에 유럽 무대에 도전하는 것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한 중국을 선택한 것이다.


현재 사우디 리그에서 온 제안은 그때보다 훨씬 더 좋은 조건일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이적료까지 낮추며 매각의 의지를 보이고 있다.

최고의 시나리오는 김민재가 유럽 무대에서 도전을 이어가는 것이다. 프리미어리그나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뛸 수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이적료를 약 5000만 유로(약 787억원)에서 3500만 유로(약 551억원) 수준으로 낮췄다"라며 "김민재는 이번 여름 이적에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면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선호하고 있으며, 리버풀이 관심을 보이는 구단 중 하나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선수 측과의 첫 접촉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고, 세리에A AC 밀란도 그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한다.

김민재는 우선 FIFA 클럽 월드컵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회에서 긍정적인 활약을 보여준다면 뮌헨에 잔류하는 길도 열려있을 수 있다. 다른 클럽의 눈에 들어 여름 이적시장 인기 매물로 도약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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