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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사상 최초로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우즈베키스탄 축구 대표팀이 선물까지 안게 됐다.
1991년 소련에서 독립한 우즈벡은 아시아축구연맹(AFC)에 가입했다. 1998 프랑스 대회부터 월드컵 예선에 참가한 우즈벡은 매번 다크호스로 지목됐으나, 번번이 본선 문턱을 넘지 못했다. 2011 카타르 아시안컵 4위,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 등 나름 두각을 나타냈지만, 유독 월드컵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비원을 이뤄내며 사상 첫 본선 진출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 더불어 소련에서 독립한 중앙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본선에 오른 기록도 가져가게 됐다.
이번 3차예선 결과 한국, 이란, 우즈벡을 비롯해 일본, 호주, 요르단이 본선 직행에 성공했다. 한국과 함께 B조에 포함됐던 요르단 역시 우즈벡과 마찬가지로 사상 첫 본선행의 감격을 맛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