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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시티가 손흥민급 재능을 더했다.
이어 "맨시티가 얼마나 훌륭한 팀인지는 모두가 알고 있다. 수년간 엄청난 성공을 거둬왔다. 저는 그 성공을 이어가는 데 책임감을 가지고 기여하고 싶다"며 "리옹을 떠나는 건 오직 제가 진정으로 믿을 수 있는 프로젝트일 때뿐이었다. 시티의 모든 것은 제 경기를 발전시키고 팀의 미래 성공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을 줬다. 팬들 앞에서 제 모습을 보여줄 날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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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브라위너라는 리그 최강의 찬스 메이커가 떠나는 맨시티는 새로운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 당초 1순위는 독일 최고의 재능인 레버쿠젠의 플로리안 비르츠였다. 비르츠는 레버쿠젠의 무패 우승을 이끄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드리블, 패스 등 모든 면에서 최고의 재능을 지녔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오래전부터 비르츠를 높이 평가해왔는데, 놀랍게도 비르츠의 선택은 맨시티의 라이벌 리버풀이었다. 아직 협상이 마무리 된 것은 아니지만, 비르츠는 리버풀행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 이적료 협상도 마무리 단계인만큼, 조만간 발표가 날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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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이 셰르키의 기술을 주시했다. 셰르키는 일찌감치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았는데, 도르트문트, 리버풀, 첼시 등이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리옹은 이적료 미납 사태로 국제축구연맹의 징계를 받아, 다음 시즌 거취가 불투명하다. 재정적 문제까지 안고 있어, 핵심 자원들을 정리해야 한다. 셰르키가 팀을 떠나겠다고 밝힌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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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르키 영입으로 맨시티는 새로운 스타일을 얻게 됐다. 셰르키의 최대 강점은 양발 사용 능력이다. 맨시티는 셰르키 영입을 확정하며 '윙어이자 공격형 미드필더인 셰르키는 공간을 돌파하거나 수비수를 제치는 데 능하며, 득점과 어시스트 모두에서 두각을 나타낸다'며 '그는 양발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어, 어느 각도에서든 슈팅하거나 크로스를 올릴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에 따르면, 셰르키는 양발로 코너킥을 찰 정도로, 양발 사용 능력이 뛰어나다. 그는 네이션스리그에서 오른발로 세트피스를 처리하고, 왼발로 크로스를 올렸다. 지난 시즌 리그1에서 셰르키가 기록한 44개의 슈팅 중 정확히 왼발이 22개, 오른발이 22개였다는 것은 그의 양발 사용 능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보여주는 기록이다. 셰르키와 U-21 대표팀에서 함께한 티에리 앙리 감독은 "셰르키처럼 양발로 빠르게 드리블 하는 선수를 본 적이 없다"고 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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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