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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초대형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가 어떤 팀으로 떠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적극적인 가운데 아스널이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 여러 팀이 요케레스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아스널이 이들보다 한발 앞서 나간 것으로 보인다.
요케레스 측은 아스널 관계자들과 만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의 이적을 빠르게 진행하기 위한 논의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위해 조만간 요케레스에게 영입 제안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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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요케레스는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5900만 파운드(약 1086억원)에 떠날 수 있는 조건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아스널이 요케레스 영입에 가까워지면서 맨유는 낙심할 수 밖에 없다.
후벤 아모림 맨유 감독은 요케레스와의 과거 인연을 토대로 그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마테우스 쿠냐를 영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중앙 공격수까지 제대로 확보하겠다는 의지다.
다만 맨유는 음뵈모까지도 노리면서 한 곳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맨유는 요케레스 영입에 노력하겠지만, 다른 구단이 선점할 조짐을 보일 경우 쉽게 경쟁에서 밀려날 수도 있다.
맨유가 원하는 것은 요케레스와 쿠냐 음뵈모가 구성하는 삼각편대다. 이는 맨유의 득점력은 획기적으로 상승시킬 확률이 높다.
그러나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없는 맨유다. 매력도가 상당히 떨어지는 팀으로 아스널과 같은 빅클럽이 경쟁한다면 빠르게 포기하는 것이 맞다. 요케레스 영입에 실패한다면 라스무스 호일룬이 다음 시즌에도 중앙 공격수로 기용될 수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