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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럿(미국)=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6월 A매치 주간이 막을 내렸다. 손흥민(토트넘)을 포함해 시즌을 마친 대부분의 유럽파 선수들이 휴식기에 들어갔다. 단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예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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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미넨시(브라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공)와 함께 F조에 편성된 울산은 7일 미국에 입성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베이스캠프를 차린 울산은 담금질이 한창이다. 출발도 달콤하다. 울산은 11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샬럿FC의 공식 훈련장인 아트리움 헬스 퍼포먼스 파크에서 열린 샬럿과의 처음이자 마지막 평가전에서 5대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비공개로 30분씩 3쿼터로 총 한 시간 반 동안 진행됐다. 울산은 이청용과 에릭, 엄원상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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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월드컵은 8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가 치러지고, 조 1, 2위가 16강에 진출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울산의 목표는 16강 진출이다. 김 감독은 "세계적인 클럽들과 겨루며 구단의 경쟁력과 팬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 "도르트문트, 플루미넨시와 얼마나 격차를 줄일 수 있느냐가 현실적인 고민이다. 잘 하면 1승2무도 할 수 있다. 16강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밝혔다.
살럿(미국)=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