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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일본 J리그 명문의 충격적인 몰락이다. 요코하마 F.마리노스가 올 시즌 좀처럼 반등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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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는 J리그를 대표하는 구단 중 하나다. 다섯 차례 J1리그 우승을 비롯해 꾸준히 J리그의 강팀으로 꼽혔다. 2018년에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해 2019시즌 J1리그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J리그 출범 이후 단 한 차례도 강등을 경험하지 않은 것 또한 요코하마의 자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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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는 이후 키스노보 수석 코치가 감독 대행을 거쳐 팀의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으나, 성적은 쉽사리 나아지지 않았다. 최근 리그에서 2연승을 거두며 반등의 기대감이 커졌었지만, 이런 상황에서 아마추어 팀에 패해 컵대회를 탈락하는 수모까지 겪었기에 팀 분위기는 다시 가라앉을 위기다. J리그 대표 구단의 위기 탈출이 이뤄지지 못한다면 올 시즌 상상하지 못했던 최악의 결과인 강등까지도 겪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