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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토트넘 부임으로 손흥민의 미래가 불확실해지고 있다.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정리돼야할 선수들은 제값을 받고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새로운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이는 선수단 개편이 뒤따를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이번 여름 토트넘의 최우선 과제는 새로운 영입이다. 앙투안 세메뇨가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으며, 토마스 프랭크는 브라이언 음뵈모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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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는 "그는 이루고자 한 목표가 있었고, 그걸 이뤘다. 그리고 이곳에 10년 동안 있었다. 결승전을 앞두고 나온 몇몇 발언들을 보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는 한국 언론과 일부 영국 언론에 '나는 트로피를 따기 위해 이 클럽에 남았다'라고 주장했다"라고 말했다.
또 골드는 "이걸 분석해 보면, 만약 트로피를 땄다면 이적 제안을 고려해봤을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그리고 그는 마침내 트로피를 땄다. 내가 이해한 바에 따르면, 이번 여름은 손흥민이 모든 조건이 맞는다면 이적에 가장 열려 있는 시기"라며 "물론 사우디 프로리그 팀들 중 일부는 그에게 큰 관심을 가질 것이다.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상징적인 영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그 시장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고 있고, 동시에 정말 뛰어난 선수이기도 하다. 그는 슈퍼스타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다면, 클럽의 전설적인 선수를 잃는 것뿐 아니라 현재의 주장도 잃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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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제임스 매디슨,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팀 내 주장단으로 지목한 바 있다.
로메로와 매디슨은 현재 부주장이므로, 이들 중 한 명이 주장을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서 로메로가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불거지면서 이탈할 가능성을 생각하면 매디슨이 가장 유력하다.
이밖에도 케빈 단소가 토트넘 입단 이후 훌륭한 리더십으로 호평 받고 있어 주장 후보가 될 수도 있다.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 지휘봉을 잡자마자 팀의 역사적인 선수를 내보내고, 새로운 주장을 맞이하는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