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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결국 토트넘이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마티스 텔을 완전 영입했다.
텔은 2022년 스타드 렌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첫 두 시즌 동안 총 69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뱅상 콤파니 감독 부임 이후 입지가 줄어들며 지난 시즌 전반기에는 리그 8경기 출전에 그쳤다. 결국 토트넘으로의 임대 이적을 선택했다. 애초 이적 제안을 거절했다가 이적시장 막바지 급선회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텔은 유로파리그 결승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는 교체 출전 없이 벤치를 지켰다. 팀이 1대0으로 승리하며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구단 역사상 최악인 17위에 머물렀지만, 유로파 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현재 텔은 슬로바키아에서 열리고 있는 U-21 유럽선수권대회에 출전 중이다. 팀 동료 윌슨 오도베르와 함께 대표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조지아와의 개막전에서는 페널티킥으로 대회 첫 골을 터뜨렸다.
한편 텔은 올 겨울 이적시장 당시 맨유, 첼시, 애스턴 빌라의 관심도 받았으며, 친정팀 스타드 렌은 이번 이적에 대해 10~15%의 셀온 조항 이득을 챙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