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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건 해도해도 너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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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이어 'AC밀란이 비카리오를 영입 명단의 상위에 올려놨다. 토트넘 구단 역시 비카리오를 매각하는 방안에 관해 열린 입장이라 거래가 성사될 수도 있다. 만약 토트넘이 실제로 비카리오를 시장에 내놓는다면 경쟁이 치열할 것이다. 이를 대비해 AC밀란은 다른 타깃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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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도 비카리오는 팀의 든든한 뒷문 지킴이 역할을 해냈다. 시즌 초반 발목 골절 부상을 입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돌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비카리오는 완전히 토트넘의 간판스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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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고, 프랭크 감독을 영입하면서 비카리오의 거취에 변수가 등장했다. 프랭크 감독은 '새판 짜기'에 고심하고 있다. 기존의 핵심 주전 중에 자신과 스타일이 맞지 않거나 나이가 많은 선수들을 쳐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흥민도 프랭크 감독의 외면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카리오도 손흥민과 같은 취급을 받는 듯 하다.
문제는 만약 비카리오가 실제로 AC밀란과 계약할 경우 그의 자리를 지켜줄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점이다. 토트넘이 관심을 보이는 골키퍼도 딱히 없다. 토트넘은 만약 비카리오를 매각하게 되면 새 골키퍼를 영입하는 것보다는 지난 1월에 영입한 안토닌 킨스키를 주전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팬들은 바로 이런 점에 더욱 불안해하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