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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브라이언 음뵈모의 마음 속에는 여전히 맨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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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10년만에 유럽 대항전 출전에 실패했다. 35년 동안 단 두번 밖에 없는 수모였다. 결승에서 패배한 맨유 선수들은 씁쓸한 표정으로 시상대에 올라 메달을 목에 걸었고, 토트넘의 트로피 세리머니를 지켜봐야 했다. 또한 아무런 트로피도 챙기지 못하고, 3시즌 만에 무관으로 시즌을 마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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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과감한 베팅에, 맨유는 당황한 모습이었다. ESPN은 '과거 오버페이로 고생했던 맨유는 이적료 상향 제시를 주저하고 있다. 맨유는 다른 옵션으로 갈아탈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철수를 한 것은 아니다. 16일(한국시각) 맨체스터이브닝뉴스에 따르면, 맨유는 여전히 음뵈모 영입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음뵈모의 마음 때문이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음뵈모가 주변인들에게 오직 맨유로만 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음뵈모의 단호한 태도로 맨유가 여전히 음뵈모 영입전에서 앞서 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