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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미국)=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HD와 2025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18일 오전 7시·한국시각)에서 격돌하는 마멜로디 선다운스는 남아공의 간판 구단이다. 구단주는 현재 아프리카축구연맹을 이끌고 있는 파트리스 모체페 회장이다.
공식 중계사인 '다즌(DAZN)'은 파워랭킹에서 울산을 32개팀 가운데 최하위인 32위,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31위로 평가했다. 마멜로디는 각각 29위,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멜로디는 지난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4강에 진출한 남아공 대표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사실상 남아공 국가대표팀이나 마찬가지다. 아프리카 특유의 스피드, 유연성과 브라질과 칠레 외인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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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 대상은 이크람 레이너스와 루카스 리베이로다. 남아공 국가대표인 레이너스는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22골, 17골, 15골)을 기록했다. 1m76으로 큰 키는 아니지만, 속도를 살려 공간을 빠져 들어가는 움직임이 탁월하다.
처진 공격수이자 플레이메이커인 브라질 출신 리베이로도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11골, 16골, 20골)을 올렸다. 2024~2025시즌에는 48경기에 출전해 20골-13도움을 올렸다. 두 선수 모두 득점과 도움에 능하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분석해 보니까 예상보다 더 좋더라. 포르투갈 감독인데 전술적으로 좋다. 선수들도 빠르고 힘이 있다. 팀 조직력도 좋다. 대신에 기술은 우리가 조금 더 나은 것 같다고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올랜도(미국)=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