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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우승 노리는 대전하나, '원더보이 공격수' 서진수+'검증된 외인' 에르난데스 동반 영입[오피셜]

박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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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17 14:24


미쳤다! 우승 노리는 대전하나, '원더보이 공격수' 서진수+'검증된 외인…

미쳤다! 우승 노리는 대전하나, '원더보이 공격수' 서진수+'검증된 외인…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대전하나시티즌이 제대로 칼을 가는 모습이다. 17일 공격수 서진수와 에르난데스 영입을 발표했다.

대전은 공격수 신상은과 트레이드를 통해, 제주SK FC에서 공격수 서진수를 데려왔다. 서진수는 학성중-제주 U-18 출신으로 2019시즌을 앞두고, 제주SK FC에 프로 첫 입단하여 최근까지 활약한 제주의 원클럽맨이다. (김천 상무 소속기간 제외)

제주에서만 104경기에 출전해 13골-9도움을 올렸다. 2020시즌 제주SK FC의 K리그2 우승및 1부 승격에 기여했다.

2019년 6월21일 성남FC와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으로 프로 데뷔전을 치른 서진수는 7월10일 FC서울과의 경기에서는 만 18세 최연소 도움 해트트릭을 달성하기도 했다.

2020시즌 종료 후, 상무에 입대한 서진수는 김천 소속으로 36경기 3골-3도움(K리그2 포함)을 기록했다. 입대 첫 시즌 19경기 2골-3도움을 올리며, 김천의 K리그2 우승에 큰 역할을 담당하였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2021년 U-23 아시안컵 예선(싱가포르) 명단에 발탁되기도 했다.

공격 포지션 중앙 및 좌,우 측면 포지션 까지 소화 가능한 서진수는 탁월한 골 키핑력과 탈압박 능력이 뛰어나, 공격 지역에서의 안정감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진수 는 "프로 데뷔 후 첫 이적을 하게 되었는데, 그 팀이 대전이라 감사하게 생각하고 팀이 높은 위치에서 경쟁하고 있는 만큼 저도 거기에 맞는 활약으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팬분들께 좋은 선수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는 소감을 밝혔다.


미쳤다! 우승 노리는 대전하나, '원더보이 공격수' 서진수+'검증된 외인…

미쳤다! 우승 노리는 대전하나, '원더보이 공격수' 서진수+'검증된 외인…

에르난데스 영입도 확정지었다. 에르난데스는 2019년 브라질 세리에A 그레미우 유소년팀에 스카웃되어, 1군 계약을 한 매우 촉망 받던 유망주였다.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브라질 리그가 연기 되어, K리그에서 데뷔했다.

20대 초반에 전남 드래곤즈에 임대 영입되어 K리그에 입성한 에르난데스는 현재 1999년생이지만, K리그에서 121경기 33골-19도움을 올린 베테랑 선수이다.

에르난데스는 브라질리언 특유의 유연함과 돌파력 그리고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 골 결정력이 매우 높은 공격수 이다. 또한, 중앙 공격, 중앙 미들, 양측면 날개등,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2020년 전남 입단 첫해, 데뷔전 데뷔골을 시작으로 2023년(인천 소속) K리그 33라운드 울산현대와의 경기 출전으로, K리그 100경기를 달성했다. 또한, 2023년도 첫 출전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7경기(플레이오프 포함)에서 5골을 터트리는 등,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전방 공격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에르난데스 영입은 공격력 강화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에르난데스는 "대전 이라는 훌륭한 팀에 합류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설렌다. 다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대전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2024시즌은 부상으로 인해 기대에 미치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려 아쉬움이 컸다. 그로 인해 제 몸 상태에 대한 의문이 있었던 것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완전히 회복한 상태이고, 다시 그라운드 위에서 제 진가를 보여드릴 준비가 되어 있다"며 "무엇보다 올해 대전은 분명한 목표를 갖고 있다. 바로 우승이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저 역시 책임감을 가지고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 팬분들이 기대하는 공격적인 플레이와 결정력을 통해 대전의 공격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뜨거운 응원 보내주시는 대전 팬 여러분 앞에서 멋진 경기로 보답하겠다. 올 시즌 끝에 모두가 웃을 수 있도록 함께 싸워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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