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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 출신 오총사가 미국에서 다시 뭉쳤다.
포그바를 제외한 나머지 네 명의 선수는 아르헨티나 축구명문 보카 주니어스의 엠블럼이 새겨진 단체복 차림이다.
에레라는 이날 미국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벤피카와의 2025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선발출전했고, 로호는 교체명단에 포함됐으나 경기에 뛰지 않았다. 카바니와 로메로는 엔트리 제외. 에레라는 2대2로 비긴 이날 경기 중 판정에 대한 항의로 퇴장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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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니를 제외한 네 명의 선수는 조세 모리뉴 현 페네르바체 감독과 함께 2016~2017시즌 유럽유로파리그와 EFL컵 우승을 경험했다. 로메로와 에레라는 2015~2016시즌 FA컵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오총사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암흑시대' 멤버로 평가받지만, 팀에 머무는 동안 구단에 주요 컵대회 트로피를 안겼다.
'유일한 백수'인 포그바는 약물로 인한 출전 정지 징계를 끝내고 2년 만에 프로 무대 복귀를 앞뒀다. 이적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13일 'AS모나코가 포그바에게 2년 계약을 제안한 뒤, 현재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맨유 유스 출신인 포그바는 2011년 맨유에서 프로데뷔해 지금까지 맨유와 유벤투스에서만 번갈아 뛰었다. 프랑스 축구 역사에 남을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히지만, 정작 프랑스 리그에서 뛴 적은 없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