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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세징야? 나도 보고 싶다."
반전이 절실하다. 대구는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다. 정재상을 필두로 정치인과 김주공이 공격을 이끈다. 2선엔 장성원 한종무 정현철 황재원이 위치한다. 스리백엔 카이오, 홍정운 박진영이 자리한다. 골문은 오승훈이 지킨다.
결전을 앞둔 김 감독은 "최대한 인내하는 경기를 해야한다. 먼저 실점하면 어려울 수 있다. 집중해야 한다. 후반전에 흘러가는 대로 우리가 계획대로 가야한다. 어차피 우리가 볼을 쥐고 상대를 흔들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 공격에서는 심플하게 해야 한다. 수비에서 얼마나 빨리 카운터 나갈 수 있느냐나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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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4-4-2 전술을 활용한다. 이호재와 조르지가 투톱으로 나선다. 어정원 황서웅, 오베르단, 김인성이 중원을 조율한다. 수비는 이태석 한현서 전민광, 아스프로가 담당한다. 골키퍼 장갑은 황인재가 착용한다.
박 감독은 "김동진이 타박이라 초반부터 들어가는 데 무리가 있다. 황서웅은 19살이다. 나쁘지 않다. 그 자리에서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체력이 변수가 될 수 있다. 그 부분을 고려했다. 아스프로는 쉽게 꺼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신광훈이 워낙 잘하고 있는데 체력적으로 다음 경기도 준비해야 한다. 여러가지 고려해서 했다"고 설명했다.
대구=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