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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리그1 단독 선두 전북 현대가 수원FC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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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은 이변이었다. 수원FC가 2골을 몰아치며 전북을 압박했다. 경기시작 4분 만에 보아텡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전개한 역습. 아크 정면에서 김도윤이 홍정호를 앞에 두고 싸박과 2대1 패스 플레이로 돌파에 성공한 뒤 문전 오른쪽에서 왼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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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후반 7분 만회에 성공했다. 아크 오른쪽에서 전진우가 잡은 프리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선 김진규가 시도한 오른발슛이 골망을 갈라 수원FC와의 격차를 1골차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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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전북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27분 강상윤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콤파뇨가 문전 오른쪽에서 헤더로 득점, 승부는 2-2 원점으로 돌아갔다.
전북은 우세한 점유율을 바탕으로 공세를 이어가며 역전을 노렸다. 수원FC는 좌우 측면과 긴 패스를 활용한 역습으로 맞대응 했으나, 전북의 골문을 열기엔 역부족이었다.
전북은 후반 44분 패스 플레이로 수원FC 진영을 공략한 가운데 문전으로 파고 드는 이승우를 향한 패스가 수원FC 김태한의 발에 맞고 들어가는 자책골로 역전골을 얻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결국 전북이 1골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전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