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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무패 속에 맞이한 휴식기. 꿀맛 같은 수밖에 없었던 전북 현대다. 6월 A매치 휴식기를 마친 뒤 가진 강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3대0 완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수원FC와의 2025 K리그1 19라운드에서 우려는 현실이 됐다. 박진섭을 대신해 나선 외국인 선수 보아텡은 기대 이하의 경기력에 그쳤다. 전북은 수원FC에 전반에만 두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북이 가장 최근 2골을 내준 건 무패 출발점이었던 3월 16일 포항 스틸러스전 이후 3달 만이었다. 전북의 연속 무패 행진은 그렇게 안방에서 허무하게 무너지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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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1만여명의 전북 홈 팬들은 '최강 전북'을 연호했다. 지난 겨울 승강 플레이오프 생존 기로에 선 전북을 바라보는 불안의 시선은 더 이상 없었다. '선두 전북'이 돌아왔다.
전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