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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윤도영, 세계적인 선수 됐으면."
황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홈경기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 빨리 회복해서 3일 후 경기 준비하겠다"고 했다. 숫적 열세도 있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황 감독은 "빌드업 상황에서 중앙 수비진에서 볼이 나가야 하는데 이 부분이 잘 안됐다. 숫적 열세로 원하는 변화를 주지 못해 아쉽다. 안톤이나 김문환의 컨디션이 괜찮은 것은 긍정적이다. 임종은이 부상인데, 중앙 수비가 부족해서 체크를 해야할 것 같다"고 했다.
윤도영은 이날 고별전을 치렀다. 그는 브라이턴으로 이적한다. 황 감독은 윤도영에게 덕담을 건넸다. 황 감독은 "아직 나이가 어리고 발전 가능성이 있는 선수다. 시간 많이 주고 싶은데,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유럽 진출을 축하하고 이를 발판 삼아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선수가 됐으면 한다. 대전에서 이른 나이에 데뷔하고 최선을 다해줬다. 응원하겠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