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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스승이었던 조세 무리뉴 감독이 튀르키예 축구계에서 충격적인 대우를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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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무대에서 무리뉴 감독은 여러 논란의 중심이었다. 지난 3월에는 무리뉴가 갈라타사라이와의 경기에서 심판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4경기 출전 정지 징계와 벌금 징계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무리뉴는 자신은 인종차별을 한 것이 아니라며 의도적인 왜곡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이후 무리뉴의 징계를 주관한 징계위원장이 갈라타사라이 유니폼을 입고 있는 사진이 공개되며 편파적인 징계가 아니었냐는 갑론을박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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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위원들은 갈라타사라이 지지 발언과 더불어서 "무리뉴에게 시즌의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 "그는 너무 많은 것이 용납되고 있다"라며 무리뉴를 강하게 비판하고 조롱했다. 결국 메시지가 밝혀진 이후 징계위원장과 위원들은 사퇴해야 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이번 사퇴에 대해 아직까지 어떤 발언도 남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