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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최하위' 대구FC가 외국인 진용을 새로 갖췄다.
1m79-73㎏의 지오바니는 주로 오른쪽 윙어로 뛰지만 양쪽 측면 모두 소화 가능하다. 빠른 드리블과 위협적인 1대1 돌파 능력을 두루 갖춘 자원이다. 기존 브라질 선수들과의 조화가 기대된다. 젊은 나이에도 개인 기술이 뛰어나 대구의 공격 전개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등번호 5번을 달고 K리그 무대에 도전하는 지오바니는 "대구에서 제안을 받았을 때 대구라는 도시와 팬들에 대해 알아보게 됐다. 특히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인상 깊었다. 팀이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공격과 수비 모든 방면에서 헌신할 준비가 되어 있다. 하루빨리 팬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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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는 1m83-72㎏의 탄탄한 체격과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경기 전반에 걸쳐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미드필더다. 안정적인 패싱과 경기 조율 능력에 강점을 갖고 있다. 공수 전환 과정에서 팀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요시노의 이적으로 생긴 중원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즉시 전력감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리그에서 쌓은 전술 이해도와 실전 경험은 팀의 조직력 강화와 중원 운영 안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등번호 88번을 달고 K리그 무대에 첫발을 내딘 카를로스는 "다양한 리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수비와 공격 모두에서 팀에 기여하고, 무엇보다 강등권 탈출에 힘을 보태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다. 새로운 도전을 통해 팀이 더 높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대구는 이번 영입으로 기존 세징야, 에드가, 라마스, 카이오에 카를로스, 지오바니로 이어지는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성했다.
대구는 21일 강원FC와 대결한다. 대구는 3승4무12패(승점 13)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앞서 김병수 감독은 새 외국인 선수 영입에 대해 "어떤 성향의 선수인지 파악해야 한다. 시간을 아껴 써야 한다. 굉장히 빠듯하다. 현장에 투입해서 할 수밖에 없다. 몸 상태만 뛸 수 있으면 바로 투입 시킬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