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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유의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선수들이 뽑는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포함돼 논란이다.
EPL 35경기에서 5골 5도움을 기록한 맥앨리스터는 첫 수상을 노리고 있다. 그는 중원사령관으로 리버풀의 우승을 견인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킬러 알렉산더 이삭은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42경기에서 27골을 기록했다. EPL에선 23골을 터트리며 살라에 이어 득점부문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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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남은 한 자라를 페르난데스가 꿰찼다. 그는 EPL에서 8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제몫을 했다. 그러나 맨유가 비정상이었다.
맨유는 굴욕의 시즌을 보냈다. EPL에서 승점 42점(11승9무18패)에 그친 맨유는 1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1992년 출범한 EPL에 시대 최저 순위이다.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반전을 노렸지만 토트넘의 벽에 막히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EPL에서 7골 9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유로파리그에서 정상 등극을 이끌며 17년 만에 토트넘에 우승을 선물했다. 그러나 PFA 올해의 선수상과는 다시 한번 인연을 맺지 못했다. 손흥민은 2022년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을 거머쥐었지만 PFA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도 제외돼 비난이 거셌다.
'올해의 선수' 수상자는 8월 19일 맨체스터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