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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사 K리그 100호골' 인천, 화성에 2-0 완승 '14경기 무패+선두 질주'...'최하위' 천안, 이랜드에 4-2 역전승 '2연승'[K리그2 종합]

박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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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21 21:32 | 최종수정 2025-06-21 21:41


'무고사 K리그 100호골' 인천, 화성에 2-0 완승 '14경기 무패+…

'무고사 K리그 100호골' 인천, 화성에 2-0 완승 '14경기 무패+…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적수가 없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무패 행진을 14경기로 늘렸다.

인천은 21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화성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17라운드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최근 14경기에서 12승2무를 질주한 인천은 승점 44로 2위 수원 삼성(승점 31)과의 격차를 13점으로 벌렸다. 시즌 10패(3승4무)째를 기록한 화성은 12위에 머물렀다.

해결사는 역시 무고사였다. 인천은 전반 28분 제르소가 선제골을 넣었다. 바로우의 크로스가 높이 솟았고, 이를 쇄도하던 제르소가 밀어넣었다. 후반 20분 무고사가 쐐기골을 넣었다. 제로소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다. 볼은 골대를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무고사의 K리그 통산 100번째 골이었다. 무고사는 14골로 K리그2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인천은 남은 시간 무고사가 아쉽게 페널티킥을 놓쳤지만, 완승을 마무리했다.


'무고사 K리그 100호골' 인천, 화성에 2-0 완승 '14경기 무패+…

'무고사 K리그 100호골' 인천, 화성에 2-0 완승 '14경기 무패+…
'최하위' 천안시티는 서울 이랜드를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4대2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16분 김성준의 골로 앞서나간 천안은 전반 40분과 후반 11분 정재민에게 연속골로 역전을 허용했다. 모두 에울레르의 도움이었다.

끌려가던 천안은 이랜드 수비 불안을 틈타 3골을 몰아쳤다. 후반 13분 이정협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천안은 4분 뒤 펠리페가 올려준 볼이 이정협을 지나치며 그대로 이랜드 골망을 흔들었다. 38분에는 상대 수비의 패스미스를 틈타 이상준이 골키퍼와 맞서는 찬스를 성공시키며 쐐기를 박았다.

천안은 기분 좋은 2연승에 성공하며 꼴찌 탈출을 노리고 있다. 반면 이랜드는 4경기 무승의 수렁에 빠졌다. 최근 4경기에서 무려 11골을 내줄 정도로 수비가 완전히 무너졌다.

부천FC는 안산 원정에서 후반 40분 터진 김규민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승리했다. 승점 28이 된 부천은 이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다득점에 뒤져 5위에 자리했다.

충남아산은 성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2대0 완승을 거뒀다. 전반 4분 이학민, 후반 31분 강민규가 한골씩을 넣었다. 최근 6경기에서 4승을 수확한 충남아산은 단숨에 7위로 뛰어올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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