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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정규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대전하나시티즌은 풀백 포지션 보강을 원했다. 반등을 노리는 FC서울은 스트라이커 영입을 노렸다. 대전 천성훈(25)과 서울 김진야(27)는 올해 각 팀 전력에서 제외된 상태였다. 맞트레이드 협상은 양측의 니즈에 의해 아무 걸림돌 없이 일사천리로 진행됐고, '하나은행 K리그 2025' 20라운드를 앞둔 20일 동시 발표가 예정됐다. 그런데 발표 하루 전 돌발 변수가 발생했다. '대전 선수'가 강제추행, 강간, 성폭력범죄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언론 보도로 알려졌다. '대전 선수'는 천성훈이었다. 두 선수가 이미 소속팀에 작별인사를 남기고 상대 구단의 연고지로 이동한 상황에서 트레이드가 무산될 위기에 직면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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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