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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안녕하세요, 코리아. 저는 토마스 프랭크입니다."
이어 영어로 "제 한국어가 여러분들의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팬들이 보내주신 모든 성원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여름, 한국에서 빨리 만나뵙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마무리는 "컴온 유 스퍼스!(Come on you, Spurs!)"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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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절친 카일 워커는 방한시 직접 목격한 손흥민의 국민적 인기에 대한 '썰'을 풀며 "우리는 그냥 손흥민을 위한 들러리같은 존재였다. 손흥민이 탄 것처럼 위장한 차량을 먼저 보내기도 했다. 차들이 따라오고, 사람들이 몰려들고 그렇게 군중을 따돌렸다. 팬들이 가짜 차량을 멈춰 세워 손흥민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사이 우리는 다른 경로로 빠져 나올 수 있었다"는 일화를 소개하며 "그 팬들이 우리가 묵고 있는 호텔까지 다시 몰려와 밤새 밖에서 기다렸다. 정말 믿을 수 없는 광경이었다. 나는 웨인 루니, 프랭크 램파드, 데이비드 베컴 같은 스타들의 인기도 봐왔지만 손흥민은 그 수준을 뛰어넘는 존재였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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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