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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474억 폭발! '손흥민 COME BACK' 대환영…레비vs프랭크→쏘니 이적 두고 '충돌 예고'

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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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23 00:04


레버쿠젠 474억 폭발! '손흥민 COME BACK' 대환영…레비vs프랭…
사진=SNS

레버쿠젠 474억 폭발! '손흥민 COME BACK' 대환영…레비vs프랭…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의 분데스리가 복귀설이 들려오고 있다. 전 소속팀인 레버쿠젠이 손흥민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번 이적 시장에서 다수의 전력을 잃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레버쿠젠 입장에서는 스타급 플레이어 영입을 환영할 수밖에 없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매각해 금전적인 이득을 취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손흥민의 이적 소식은 아시아 지역 프리시즌 투어 이후 결정 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1일(한국시각)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이 1년 남아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과 조세 무리뉴 감독과의 재회 가능성 등 여러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알아흘리, 알나스르, 알카디시야가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들 세 구단은 이적료로 4000만 유로(약 632억원)를 지불할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디 리그를 제외하고 흥미 있는 이적설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이다. 손흥민이 토트넘으로 이적하기 전 몸담은 팀이 바로 이 레버쿠젠이다.

앞서 글로벌 매체 원풋볼은 이적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를 인용해 "레버쿠젠이 토트넘 홋스퍼의 스타 손흥민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레버쿠젠 474억 폭발! '손흥민 COME BACK' 대환영…레비vs프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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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 2013년 레버쿠젠에 합류해 두 시즌 동안 활약했으며 총 87경기에서 29골 11도움을 기록했다.

레버쿠젠은 경험 많은 공격수를 원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포지션을 보강해야 하기에 막대한 이적료를 지급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


매체는 "레버쿠젠은 손흥민에게 연봉 3000만 유로(약 474억원)를 제안할 계획"이라며 "손흥민이 중동행을 수락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매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 초 손흥민을 자유계약으로 내보내지 않기 위해 오는 2026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손흥민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린 뒤라 가장 이적에 열려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부임 이후 인터뷰에서 "젊은 선수들의 잠재력 극대화뿐만 아니라 경험 많은 선수들에게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을 중심으로 다음 시즌을 준비하려 할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의 매각을 원하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프랭크 감독 사이에서 이를 두고, 의견 충돌이 있을 수도 있다. 손흥민의 거취는 오는 8월 한국에서 열리는 뉴캐슬과의 프리시즌 경기 이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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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이 가진 글로벌 위상과 상업적 가치는 그의 미래 결정에 있어 레비 회장에게 복잡한 고민거리를 안긴다"라며 "레비 회장은 손흥민이 구단에 얼마나 큰 수익을 안겨주는지를 직접 목격해 온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브라이언 킹 토트넘 전 스카우터는 한국에서의 친선경기 하나만으로도 토트넘은 100만 파운드(약 18억 원) 이상을 벌어들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킹은 "손흥민에 대한 보도 중 상당수는 성급한 판단이다. 그는 공개적으로 이적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 아시아 투어에 출전해야 한다는 계약 조항이 있다면, 그것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라며 "한국에서 열리는 뉴캐슬전은 손흥민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다. 관중들도 손흥민을 보기 위해 올 거다"라고 말했다.

무수히 많은 이적설이 있지만, 손흥민의 결정은 토트넘으로 기울 가능성이 크다. 구단 역시 팀의 확실한 레전드를 섣불리 매각하는 결정을 하기는 쉽지 않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꾸준한 활약을 이어왔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다. 주장으로서 2024~20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기도 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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