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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인도네시아 대표팀 전력이 더 좋아졌음에도 전술적으로는 나아지지 못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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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경기력 문제가 떠오른 경기는 일본과의 3차예선 최종전이었다. 인도네시아는 일본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C조 10차전에서 0대6으로 대패했다. 시종일관 경기에서 끌려다녔고, 중국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당시 경기 패 후 인도네시아 언론은 '인도네시아는 일본 2군에 완전히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90분 동안 단 한 번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일본은 전반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인도네시아를 압박했고, 인도네시아는 압박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었다. 인도네시아의 무력함은 득점 기회 창출 부재에서 여실히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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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라는 '4차예선에서는 압박이 더 심해질 것이다. 조 1위팀만이 월드컵 본선으로 직행한다. 클루이베르트는 인도네시아의 모든 약점을 제대로 개선해야 한다. 새로운 선수 영입만으로 즉각적인 경기력 향상은 이뤄지지 않는다. 기존 선수 자원을 감독이 이해해야 한다'라며 클루이베르트 감독 앞에 놓인 과제를 설명했다.
신태용 감독과의 비교가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클루이베르트가 신태용 감독의 그늘에서 벗어나 제대로 역량을 보여주지 못하면 팬들의 실망감은 더 커질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