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 손흥민의 토트넘에서 커리어가 끝을 향해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이라는 큰 족적을 남기고 이번 여름 팀을 이동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손흥민은 10년 동안 토트넘에서 우승 트로피를 갈구했고,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 유로파리그 우승이 손흥민에게 있어 최고의 작별 선물이었다는 예상이 나온다.
|
|
이에 대해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존 웬햄은 "그 영상에서 핵심 포인트는 손흥민이 전혀 등장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프랭크는 손흥민에 대해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고, 구단이 제공한 지난 시즌 훈련 장면 클립에도 손흥민은 나오지 않았다. 이 점이 매우 인상 깊다"라며 "아마도 지금이 토트넘의 세대교체 시기이며 손흥민은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새로운 주장도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매체는 "손흥민은 마침내 유럽대항전 우승이라는 숙원을 이뤘으며, 그가 팀을 떠나고자 한다면 토트넘은 이를 막아서는 안 될 것"이라며 "2015년 토트넘은 손흥민을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2200만 파운드(약 400억원)에 데려왔고, 그는 그 금액 이상으로 팀에 보답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폰서십, 경기력, 헌신, 그리고 우승 트로피까지 손흥민은 토트넘에 있어 진정으로 헌신한 레전드였다"라며 "다음 시즌 손흥민이 어느 클럽에서 뛰고 싶어하든 그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