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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격' 英단독 보도 "손흥민 토트넘과 100% 결별"…세대교체 희생양→"프랭크 플랜서 제외"

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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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23 10:41


'대충격' 英단독 보도 "손흥민 토트넘과 100% 결별"…세대교체 희생양…
사진=SNS

'대충격' 英단독 보도 "손흥민 토트넘과 100% 결별"…세대교체 희생양…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 손흥민의 토트넘에서 커리어가 끝을 향해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이라는 큰 족적을 남기고 이번 여름 팀을 이동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3일(한국시각) "손흥민의 전설적인 토트넘 커리어가 마침내 끝을 향해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는 "최근 몇 주 사이 손흥민의 미래를 둘러싼 추측은 최고조에 달했으며 손흥민이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은 50%라고 전해졌다"라며 "하지만 새로운 정황에 따라 이 50%의 가능성은 이제 100% 확신으로 바뀔 조짐을 보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10년 동안 토트넘에서 우승 트로피를 갈구했고,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 유로파리그 우승이 손흥민에게 있어 최고의 작별 선물이었다는 예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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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번 달 초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으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선임했다.

매체는 프랭크 감독의 첫 공식 인터뷰에서 함께 하기를 원하는 선수들을 언급했지만, 손흥민의 이름은 전혀 등장하지 않았다는 것을 문제 삼았다. 도미닉 솔란케를 포함해 몇몇 선수들의 이름은 언급했지만, 손흥민은 빠져 있었다.

이에 대해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존 웬햄은 "그 영상에서 핵심 포인트는 손흥민이 전혀 등장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프랭크는 손흥민에 대해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고, 구단이 제공한 지난 시즌 훈련 장면 클립에도 손흥민은 나오지 않았다. 이 점이 매우 인상 깊다"라며 "아마도 지금이 토트넘의 세대교체 시기이며 손흥민은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새로운 주장도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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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자신의 커리어 황금기를 토트넘에서 보내며, 끝까지 트로피를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반면 다른 선수들은 일찍이 팀을 떠나 우승 등 더 많은 성공을 거뒀다. 대체로 손흥민의 이적과 관련해서는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매체는 "손흥민은 마침내 유럽대항전 우승이라는 숙원을 이뤘으며, 그가 팀을 떠나고자 한다면 토트넘은 이를 막아서는 안 될 것"이라며 "2015년 토트넘은 손흥민을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2200만 파운드(약 400억원)에 데려왔고, 그는 그 금액 이상으로 팀에 보답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폰서십, 경기력, 헌신, 그리고 우승 트로피까지 손흥민은 토트넘에 있어 진정으로 헌신한 레전드였다"라며 "다음 시즌 손흥민이 어느 클럽에서 뛰고 싶어하든 그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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