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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박지성의 입단일을 기념했다. 박지성의 맨유 입단 21주년이다.
박지성은 7시즌 동안 맨유에서 총 205경기에 출전해 27골을 기록했으며, 프리미어리그 4회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그는 전 세계 맨유 팬들 사이에서 여전히 영웅으로 평가받으며 팬들은 여전히 그의 응원가를 부르고 있다.
맨유는 박지성의 축구 인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어 "그해 여름 박지성은 에드윈 반데사르와 함께 맨유의 결정적인 영입 중 두 번째 사례로 기록됐다"라며 "그는 야프 스탐, 루드 반니스텔로이에 이어 PSV에서 맨유로 이적한 세 번째 선수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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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박지성이 입단할 당시 그에 대한 퍼거슨 감독의 평가도 함께 전했다.
당시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은 우리에게 엄청난 에너지와 빠른 스피드를 양쪽 측면에서 제공할 수 있다. PSV에서 인상 깊었던 경기는 주로 왼쪽에서 중앙으로 침투할 때였고, 그래서 처음에는 그 위치에서 기용할 계획"이라며 "히딩크 감독이 '매일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기 때문에 아주 좋은 옵션이다. 그는 빠르고 에너지가 넘치며, 공중볼에도 강하다. 여러 포지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다. 정말 활동량이 많고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이런 스타일의 선수를 얻는 건 큰 자산"이라고 극찬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