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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음뵈모, 맨유에서 함께 뛰자'
후벵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024~2025시즌 처참한 실패를 겪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중도에 경질된 이후 지휘봉을 잡은 아모림 감독은 별로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결국 맨유는 리그 15위라는 처참한 성적을 남겼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는 토트넘에 0대1로 지면서 우승컵을 놓쳤다.
이후 아모림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한 전력 업그레이드를 노리고 있다. 특히 새로운 공격진을 구성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부실한 공격력이 부진의 직접적인 요인으로 지적됐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적 시장의 초점은 공격수를 데려오는 데 맞춰져 있다. 이미 맨유는 지난 주 마테우스 쿠냐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음뵈모까지 노린다.
당초 맨유는 총 5500만파운드의 제안을 했다가 브렌트포드로부터 거절당한 바 있다. 음뵈모와의 개인협상은 마무리한 상태였지만, 구단간 합의에 어려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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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토트넘의 이런 시도는 전부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일단 음뵈모 자체가 토트넘 보다는 맨유행을 선호하고 있다. 맨유도 음뵈모의 영입을 위해 종전보다 늘어난 6000만파운드 이상의 제안을 다시 브렌트포드에 제시했다. 6250만파운드에서 7000만파운드 사이에서 이적료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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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7월 이전에 음뵈모 영입을 확정지으려 한다. 벤 제이콥스 기자는 SNS를 통해 '맨유의 계획은 7월 7일 프리시즌 시작 전에 음뵈모의 영입을 완료하는 것'이라며 '음뵈모 역시 맨유 입단을 여전히 선호하고 있다'며 음뵈모의 맨유행 오피셜이 곧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