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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프랑스 리그1의 명문 올림피크 리옹의 2부 리그 강등이 현실이 됐다.
리옹은 프랑스 리그1에서만 7차례 우승을 차지한 명문 구단이다. 2000년대 초반 리옹은 현재의 파리생제르맹(PSG)처럼 압도적이었다.
그러나 2022년 1월 존 텍스터 구단주가 온 후로 엄청난 부채를 떠안게 됐다. DNCG에 따르면 리옹의 부채는 무려 4억6380만유로(약 7320억원)에서 5억800만유로(약 8020억원)까지 증가했다. 구단에서 감당할 수 없는 부채가 생기자 DNCG가 나서서 재정 건정성 개선을 위해 2부 리그 강등이라는 초유의 징계를 내렸다.
텍스터 구단주는 당시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앞으로 몇 개월 안에 현금을 마련할 것이다"며 정상화를 선언했지만 허언에 불과했다. 리옹은 2024~2025시즌에서 6위를 차지했지만 강등의 철퇴를 맞았다.
간판인 라얀 셰르키가 이미 맨시티로 이적한 가운데 기존 선수들의 추가 이탈도 불가피해보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