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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HERE WE GO'까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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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는 2023년 8월 20일 우디네세와의 2023~2024시즌 세리에A 홈 개막전 직후 이뤄진 약물 검사에서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됐다. 포그바 측은 B 샘플도 검사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결과는 변함없이 양성으로 나타났다. 남성 호르몬으로 알려진 테스토스테론은 지구력을 향상시킨다. 세계반도핑기구(WADA)에서 지정한 대표적인 금지약물 중 하나다. 4년 징계는 포그바가 테스토스테론 양성 판정을 받아 선수 자격이 정지된 2023년 9월부터 소급 적용되는만큼 34세가 되는 2027년 9월까지 경기에 뛸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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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새롭게 복귀의 길이 열렸다. 지난해 10월 CAS 청문회를 통해 4년으로 예고된 반도핑 출전 금지 징계가 18개월로 대폭 줄었다. CAS가 포그바가 고의가 아닌 실수로 해당 약물을 복용했다는 판정을 내리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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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는 2025년 1월부터 훈련을 재개했다. 유벤투스와 계약 해지가 된 포그바는 FA가 되면 많은 러브콜을 받았다. 유럽은 물론 중동, 미국 MLS 복수의 클럽들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제시 린가드가 'K리그에 데리고 오고 싶은 해외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맨유에서 함께 뛴 포그바를 를 지목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린가드와 포그바는 절친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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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