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유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중국 축구 천재가 등장했다.
|
활약은 중국 대표팀에서도 이어졌다. 지난 3월 A매치 기간에 중국 대표팀 데뷔에 성공한 왕위동은 이번 6월 A매치에서는 두 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며 당시 감독인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C조 10차전 경기에서는 바레인을 상대로 득점을 터트리며 A매치 데뷔골도 신고했다. 당시 중국의 탈락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데뷔골을 기뻐하며 상의를 탈의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
왕위동의 몸값 상승까지 고려하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적료 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왕위동은 현재 150만 유로(약 23억원)로 평가받으며, 중국 선수 가운데 2위에 해당하는 몸값이다. 연봉 또한 중국 슈퍼리그 소속이기에 적지 않다.
중국 언론은 왕위동이 손흥민, 가가와 신지와 같은 사례와 더불어 유럽에 진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의 기량과 경합 능력, 경기 판단 능력 등 질적으로 향상될 것이다. 손흥민과 가가와 신지 같은 한국, 일본 선수들도 유럽 하위 리그에서 경험을 쌓아서 성장했다'고 했다. 중국의 기대주가 유럽으로 진출해 활약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