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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일본 대표 골잡이가 잉글랜드 무대에서 도전을 이어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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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에는 맨시티와 토트넘의 영입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맨시티가 훌리안 알바레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대체 후보로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등장했었다. 토트넘은 스승인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관심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손흥민의 경쟁자가 될 수 있다는 주장까지 나왔었다. 다만 맨시티와 토트넘 모두 후루하시 영입을 추진하지 않았고, 대신 프랑스 리그1의 스타드 렌이 후루하시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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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렌 이적은 후루하시에게 최악의 선택이 됐다. 후루하시는 렌 이적 후 반년 동안 단 6경기 출전에 그쳤다. 득점도, 도움도 없었다. 시즌 막판에는 벤치만 지켰으며, 마지막 출전은 지난 4월 르아브르전 7분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버밍엄이 후루하시를 영입하기 위한 후보로 등장했다. 버밍엄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리그1(3부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챔피언십으로 승격됐다. 차기 시즌 챔피언십에서 곧바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위해 경쟁할 준비를 예고했다. 이 과정에서 후루하시를 최전방 작업으로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후루하시가 버밍엄에 합류한다면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와 함께 뛰게 될 예정이다. 유럽 5대 리그 진출 이후 부진에 빠진 후루하시가 버밍엄 이적으로 반전을 만들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