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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국가대표 감독은 토트넘 이적이 확실시된 다카이 코타에게 엄청난 기대를 걸었다. 다만 기대치가 과한 느낌이다.
모리야스 감독은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한 다카이에게 "일본의 버질 반 다이크가 되어줬으면 한다"며 많은 성장을 기대했다. 이어 "경기에 꾸준히 출전해줬으면 한다. 토트넘은 역사를 가진 강호다. 지난 시즌 유럽 타이틀도 따냈다. 그 안에서 경쟁하며 EPL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경쟁에 기여해줬으면 한다. 반 다이크를 넘어서길 바란다"고 웃으며 말했다.
농담 반 진심 반으로 한 이야기겠지만 반 다이크를 뛰어넘는다는 건 해내기 제일 어려운 미션이다. 센터백으로서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있을 정도의 성장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다. 아시아 역대 최고 센터백인 김민재도 발롱도르 22위가 최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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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cm라는 좋은 신체조건을 가졌으며 일본 선수답게 패스 실력이 출중하다는 평가다. 공중볼 능력이 좋아 득점력도 가지고 있는 센터백이다. 속도도 굉장히 좋다. 다만 아직까지는 1군 경험이 많지 않아 아직 수비력이 완성됐다는 평가는 아니다. 다카이는 임대가 아니라 곧바로 토트넘 1군에서 경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식 기자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