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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지나치게 무리한 요구사항을 유망주에게 부여했다. 세계 최고의 수비수가 되라는 요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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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경쟁력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도 보여줬다. 2024~2025시즌 ACLE 준결승에 진출한 다카이의 소속팀 가와사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활약하는 알나스르와 맞대결을 벌였다. 이 경기에서 다카이는 호날두를 비롯해 알나스르 선수들을 잘 막아내며 팀의 3대2 승리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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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다카이가 모리야스 감독의 기대대로 판다이크 수준의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토트넘은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비롯해 미키 판더펜, 케빈 단소, 라두 드라구신 등 이미 유럽 무대에서 검증받은 주전급 센터백이 4명이나 있기에 당장 차기 시즌 출전 여부도 확실치 않다. 적응부터 험난한 여정이 될 전망이다.
한편 모리야스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일본 대표팀의 월드컵 우승까지 자신하기도 했다. 그는 "세계 톱 팀들과의 차이도 있지만, 선수들이가진 능력, 성장, 개개인을 살리는 조직력을 갖고 일본 대표팀이 싸운다면 실현 가능한 목표라고 생각하다. 세계 최고를 목표로 보고 준비해서 월드컵에 도전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