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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사우디아라비아 부자 구단 알 힐랄이 아시아 클럽으로는 유일하게 클럽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32개팀으로 확대 개편된 이번 클럽 월드컵에선 8개조 상위 1~2위팀 총 16개팀이 16강에 진출한다. 알 힐랄은 H조 2위 자격으로 잉글랜드 강호 맨시티와 16강에서 격돌한다. 맨시티는 조별리그 3차전에서 유벤투스를 5대2로 꺾고 G조 1위를 차지했다. 레알은 H조 2위 유벤투스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알 힐랄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참가팀 중 유일하게 16강을 밟았다. 울산(대한민국), 우라와(일본), 알 아인(아랍에미리트)은 조별리그에서 아쉽게 탈락 고배를 마셨다. 박용우 소속팀인 알 아인은 27일 최종전에서 위다드(모로코)를 2대1로 꺾고 1승을 거둔 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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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힐랄은 전반 22분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하프라인에서 상대 패스를 차단했다. 나세르 알 도사리가 박스 안으로 로빙 패스를 찔렀다. 공을 잡은 살렘 알 도사리는 골문을 비우고 달려나온 상대 골키퍼의 방어를 피해 감각적인 로빙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알 힐랄은 후반 상대의 거센 공세를 무실점으로 끈질기게 막았다.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추가시간 5분 레오나르도가 쐐기골까지 터뜨리며 2대0 승리를 따냈다.
한편,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알은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잘츠부르크전에서 전반 40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전반 추가시간 3분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연속골로 전반을 2-0 앞선 채 마쳤다. 후반 39분 곤살루 가르시아의 추가골로 3대0 완승을 따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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