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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포항스틸러스 미드필더 한찬희의 수원FC 임대 이적이 유력하다.
한찬희는 강하고 정확한 킥을 바탕으로 K리그 수준급 미드필더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패스, 슈팅 모두 힘과 정확성이 뛰어나다. 강력한 중거리 슛을 무기로 '캐논 슈터'라는 별명도 얻었다. 전진 드리블과 활동량도 준수하다. 1997년생으로 30세도 되지 않은 나이에 K리그 통산 209경기를 소화한 베테랑이다.
다만 올 시즌 전반기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시간이 적지 않았다. 포항은 한찬희의 빈자리, 오베르단의 파트너로 김동진과 황서웅 등 젊은 자원들이 활약하며 자리를 잡았다. 또한 포항은 최근 기성용의 합류도 임박한 상황이다. 기성용은 오는 7월 3일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하며, 큰 문제가 없다면 포항으로 이적한다. 기성용까지 온다면 포항 중원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한찬희 입장에서도 출전시간 확보를 위해 선택이 필요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