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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사상 첫 전경기 중계, 호각 AI시스템 활용→상황실 운영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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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7-02 15:51


2025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사상 첫 전경기 중계, 호각 AI시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다음달 5일 개막되는 2025년 화랑대기전국유소년축구대회의 전경기가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경주시와 경주시축구협회는 사상 최초로 국내 최대규모의 유소년축구대회인 화랑대기축구대회의 25개 전경기장, 전경기(저학년경기 포함)를 중계하기로 확정했다. 그동안 전경기 중계를 검토했지만 예산상의 어려움과 혹서기 촬영인력 수급 등 안전상의 부분을 고려하여 실행하지 못해 왔다.

그러던 중 2023년대회부터 ㈜호각의 AI기반 중계시스템을 도입하여 일부 경기를 중계했고, 지난해에는 11개구장으로 확대하여 안전성을 확인했다. 올해 대회부터 저학년부와 고학년부의 전경기를 중계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AI중계로 FULL HD영상과 파노라마 영상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 경주시민운동장에 설치되는 중계 상황실에서는 25개 전 경기장의 동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국내 최초의 에어돔 경기장인 '경주스마트에어돔'에서 진행되는 경기는 2개 이상의 카메라가 투입되며 중계 캐스터의 현장 중계로 진행된다. 또 이번 대회는 호각OTT에서 전경기 시청이 가능한다. 네이버와 유튜브를 통해 일부 경기가 중계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 전국 최대규모의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AI 중계시스템 전경기 중계로 유소년 스포츠의 메카 도시 경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선수단 및 관계자의 대회 참가 만족도 제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본 대회의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손영훈 경주시축구협회장은 "올해부터 모든 경기의 영상을 규격화된 영상으로 확보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면서 "경주시와 함께 경주시축구협회는 앞으로도 화랑대기 축구대회를 한국축구의 저변확대와 미래성장의 장으로 확대시켜, 한국 축구가 발전하는데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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