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전 멀티골X에이스 부활'수원FC 윌리안 K리그1 23라운드 MVP...베스트11中 4명이 수엡-베스트팀도 수엡![오피셜]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수원FC '돌아온 에이스' 윌리안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2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윌리안은 2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원정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수원FC의 5대1 승리를 이끌었다. 윌리안은 후반 19분 프리킥 골을 성공시킨 데 이어, 후반 33분 안현범의 도움에 이은 헤더 쐐기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시즌 첫 연승을 달린 수원FC는 라운드 MVP 윌리안을 포함해 이지솔, 싸박, 안현범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K리그1 23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동아시안컵 휴식기 후 여름이적 시장을 통한 확실한 상승세를 골과 데이터로 입증했다.

K리그1 23라운드 베스트 매치에는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서울전이 선정됐다. 이날 제주는 전반 37분 유리 조나탄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45분 서울 조영욱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서울이 후반 13분 세트피스에서 박성훈의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지만 후반 18분 제주 이창민의 그림같은 프리킥 골이 터지며 다시 2-2가 됐다. 제주의 파상공세 속에 후반 추가시간 종료 40초 전 제주 임창우가 헤더 극장골을 터뜨리며 제주가 3대2로 승리했다.

포항스틸야드/ K리그1/ 포항스틸러스 vs 수원FC/ 수원 윌리안 득점/ 골 세레머니/ 사진 김정수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전영지 기자 [e-mail]

◇하나은행 K리그1 2025 23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윌리안(수원FC)

베스트 팀: 수원FC

베스트 매치: 제주(3) vs (2)서울

베스트11

-FW: 김준범(대전), 싸박(수원FC), 김보경(안양)

-MF: 윌리안(수원FC), 김진규(전북), 이창민(제주), 안현범(수원FC)

-DF: 이명재(대전), 이지솔(수원FC), 임창우(제주)

-GK: 이창근(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