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최악의 HERE WE GO 터졌다, 오현규 21호 프리미어리거 불발 확정...풀럼, 미국 국대 유망주 영입

기사입력 2026-03-18 08:33


韓 축구 최악의 HERE WE GO 터졌다, 오현규 21호 프리미어리거 …
사진=로마노 SNS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풀럼은 끝내 오현규를 영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8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풀럼이 PSV 아인트호벤의 리카르도 페피 영입에 구두 합의에 성공했다"라고 밝히며 계약이 성사됐을 때만 붙이는 'HERE WE GO'를 외쳤다.

이어 "구단끼리 3600만유로(약 618억원)의 계약에 대한 합의가 이뤄진 후 공식절차가 진행될 것이다. 개인 조건도 합의되었다. 페피는 앞으로 며칠 안에 풀럼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 당시 풀럼은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을 검토했다. 1순위 후보는 미국 국가대표 공격수 페피였고,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에 대비해 대안으로 검토된 이름이 오현규였다. 당시 영국 매체 디 애슬래틱은 'PSV가 페피에 대한 풀럼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여전히 풀럼이 유력한 행선지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다만 페피가 팔 골절 부상을 당하면서 협상 진행 속도와 긴급성은 다소 낮아졌고, 이 과정에서 헹크 소속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가 대체 카드로 언급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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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DB
하지만 실제로 풀럼의 선택지는 사실상 페피 한 명이었다. 1차 제안이 거절된 이후 풀럼은 2차 제안으로 2800만 파운드(약 555억원)를 제시하며 재도전에 나섰다. PSV는 구단이 설정한 이적료에 미치지 못하면 협상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양측의 협상은 결국 이적시장 마감일까지도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오현규가 할 수 있는 선택지는 많지 않았다. 풀럼의 결정을 기다리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었지만, 풀럼은 끝까지 페피 영입 가능성에 집중했다. 페피 영입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도 오현규로 방향을 바꾸지 않았고, 오현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 역시 성사되지 않았다. 이후 오현규는 이적시장이 열려 있던 튀르키예 리그에서 베식타시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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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베식타시
현재 오현규가 베식타시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풀럼은 페피 영입에만 집중했다. 그 결과 PSV가 원하는 이적료를 맞춰주기로 결정하면서 페피 영입을 성사시켰다. 두 선수의 시장 가치 자체는 큰 차이가 없지만, 2003년생으로 더 어린 페피가 성장 가능성 측면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이 사실이다. 페피는 흐로닝언 시절부터 가능성을 드러낸 뒤 PSV로 이적했고, 이후 두 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꾸준함을 입증했다.

페피의 풀럼 이적은 아쉽지만 오현규에게는 더 좋은 시나리오가 펼쳐질 수도 있다. 베식타시 이적 후 7경기에서 4골 2도움으로 매우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덕분에 오현규는 시장가치가 단숨에 1500만유로(약 257억원)까지 치솟았다. 오현규가 베식타시에서 시즌 종료까지 현재의 득점 흐름을 유지한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활약이 이어질 경우 또 다른 유럽 빅리그 구단들이 영입 후보로 관심을 보일 가능성은 충분하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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